애플에서 이번에 비전프로 출시를 예고하면서 VR시장에 파장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VR은 증강현실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계구분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지만, 불편한 사용감과 콘텐츠 부족으로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 또한 VR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크기가 커지고, 획기적인 콘텐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렴한 가격대에 VR산업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메타 퀘스트 3 사용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또 제 글을 읽으시기 전에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VR의 사용영역에 대해서도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메타 퀘스트 3 가격, 스펙
애플 비전프로의 출시 예상가격이 400만원대 라고 하죠?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인데요. 그래서 저는 비전프로의 출시를 기다리기보다는 현실적인 가격으로 VR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메타 퀘스트 3을 구매했습니다.
메타 퀘스트3는 가정용 게임기들과 비슷한 가격대인 690,000원에 출시되었는데요. VR기기 구매가 처음인 저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VR기기들이 출시되었을 때 다소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라는 평들이 많아서 구매를 망설였었는데, 1과 2를 거쳐 3 정도면 어느 정도 기술의 발전이 많이 됐을 걸로 예상했었습니다.
제가 1과 2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메타퀘스트 3 를 사용해 보면서 이 정도면 충분히 이질감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퀘스트는 맥북 프로처럼 프로 모델이 존제하는데, 메타퀘스트 3은 프로의 절반가격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가볍고 사용성 좋은 헤드구성으로 칭찬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VR을 가벼운 게임정도와 넷플릭스 감상용 도로 사용 중인데, 메타퀘스트 3은 컨트롤러 없이 손의 제스처 만으로 행동을 인식하는 패스스루라는 기능이 있어 매우 손쉬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메타 퀘스트 3 사야 하는 이유
제가 이번에 메타 퀘스트 3을 사용해 보고 가장 놀란 점이 몰입감과 현실감인데요. 스마트폰으로 검색이나 영상을 감상할 때는 그냥 '기기를 사용한다' 정도인데, VR기계를 통해서 영상을 감상할때는 정말 제가 그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더라고요.
특히 문서작업을 할 때에도 타이핑은 현실모드로 보여주고 화면은 제가 설정해서 공중에 띄워놓을 수가 있는데, 이게 정말 편리하고 엄청난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또, MR모드라고 해서 VR화면을 현실세계 위에 띄워놓고 사용 가능한데, VR모드로만 사용하면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일 때는 기기를 벗어야 한다거나 부딪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제가 지금 있는 장소를 그대로 함께 보여주니까 매우 편리했습니다.
물론 VR기기를 직접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메타 퀘스트 3가 주는 신선한 즐거움이 애플 프로비전 출시 전에 VR기계에 익숙함을 주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메타퀘스트 3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는데요. VR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저렴한 가격에 사용성좋은 메타퀘스트3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