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안컵 4강에서 우리 대표선수단이 부진을 보여주며 패배했습니다. 해외 매체에서 이 패배의 원인이 '이강인과 손흥민의 몸싸움'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강인선수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며, 이 풍문이 사실이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나이차가 8살이라는 점에서, 이점은 하극상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이런 이슈가 연일 계속되며, 감스트의 예언 적중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은것에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몸싸움 논란 정리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몸싸움 논란에 관한 타임라인 간단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대회 전
- 이강인은 이전에도 선후배간의 선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선배 선수들의 장난 섞인 인터뷰가 있었음
- 아시안컵 4강인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팀 막내라인)은 식사시간을 빠르게 마치고 탁구를 치러감
- 저녁 식사시간은 암묵적으로 식사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임
- 샤워를 하고 뒤늦게 합류한 선수들 까지 저녁식사를 하며 요르단 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음
- 팀 막내라인은 탁구를 치며 시끄럽게 함 (탁구대가 있는 휴게실은 식당과 가까이 있어 소음이 잘 전달됨)
- 주장 손흥민 선수가 자중하고 조용히 하라며 제지함
- 이강인은 손흥민의 주장에 반발하며 몸싸움 시작
- 선수들은 서로 뒤엉켰고 다른 선수들이 이강인을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 손가락 탈구
대회 후
- 선배 선수들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 출전을 제고해 달라며 항의
- 클린스만 '이강인은 내 선수'라며 거부
- 요르단전 패배
- 영국 스포츠 주간지 '더 선'에서 이강민 손흥민 몸싸움에 관한 기사 발행
- 막내와 주장의 싸움이었기에, 비약이 지나치다는 여론이 이 있었음
- 이강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 올리며 사실화됨
- 국내 축구팬들의 이강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
감스트 예언적중
이 논란이 사실화되며, 방송인 감스트가 요르단전 중계 중 "선수단끼리 싸움이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추측한 것이 들어맞아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요르단전에서 요르단 선수들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과 반대로, 한국은 전반부터 실수를 연발하며 상대의 압박에 쉽게 공을 뺏기는 등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연출 되었습니다.
하프타임이 지나면서 감스트는 "오늘 처음 함께 뛰는 것처럼 패스가 너무 엉망이다", "솔직히 말해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패스가 왜 이렇게 안 맞는 거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수비는 마치 새로 문을 연 식당처럼 환영하는 분위기다. '여기로 오세요. 여기로 드리블하세요'라고 안내하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표현했습니다.
감스트가 경기를 보며 느낀 답답함은 결국 현실이었습니다. 14일에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내에서 일어난 내부의 불화가 밝혀졌던 것입니다. 이에 축구팬들은 "감스트 무당 아니냐?"라며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기용하지 않은 벤투 재평가
이번 사건이 있으면서 재임시절 이강인을 적극 기용하지 않았던 벤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벤투 전 감독 재임 시, 이강인은 2022년 월드컵 전 친선경기에서 눈에 띄는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1년 반 만의 대표팀 복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출전 기회를 갈망했습니다.
특히, 월드컵 직전 경기에서 팬들은 이강인의 출전을 열망했으나, 벤투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선택하며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팬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기 상황과 팀 요구에 따라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없으며, 특정 경기에서 이강인을 투입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벤버지 선구안, 다시 데려와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습니다.